초·중·고 보건교사 130명 참석
김해시는 김해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5일 김해대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학교 감염병 발생 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학생들 사이에 백일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철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역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상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감염병 전문가로서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이 강사로 나서 경남지역 감염병 발생 현황, 감염병의 역학적 특징, 역학조사 체계에 관한 이론에 이어 감염병 발생 시 학교의 역할에 대한 실무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보건기관과 교육기관 간 역할을 정립해 향후 학교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원인 규명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허목 소장은 “학교 집단 감염병의 경우 각 기관별 연계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학생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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