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초등학교(학교장 이윤옥)는 지난 14일 학부모회와 전교어린이회장단, 청소년단체(스카우트, 해양소년단) 학생들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학구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학구내 경로당의 실태를 파악하고 위문활동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로당 3곳을 선정하여 학부모회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생필품과 떡, 과일 등을 준비하여 나눠드리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안마해드리기, 노래 불러 드리기, 책 읽어 드리기, 말동무 되어 드리기, 경로당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렸다.

이윤옥 교장은 '배려와 나눔을 즐겁게 실천하며 꿈을 열어가는 어린이'를 기르고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내면화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에서 연중 어린이 스스로 실천하도록 동기부여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본교어린이는 폭력도 없고 사이좋게 학교생활을 하는 걸 보니 가장 바람직한 인성교육 체험활동이라고 했다.

김정화 학부모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마을 어른께 효도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으며, 6학년 신성훈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