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중앙로타리클럽 (회장 박홍구)은 지난 1일 토요일 방주원(아동양육시설) 아이들과 영덕블루로드를 함께 걸었다.
회원들과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며 시원하게 펼쳐진 멋진 동해안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파도치는 것도 구경하고 바닷가에서 게도 잡아보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마련해간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도 물어보며 건강해질려면 어떤 음식을 먹으야 좋은지도 가르쳐주며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박홍구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나눔은 꿈을 향해 걸어가는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며, 그들의 눈높이에서 정적인 마음 공유로 용기와 희망, 그리고 기다림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말했다.
가장 예민한 시기에 있는 시설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터놓고 푸른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을 만끽한 이날 동행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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