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많은 종교 인구를 가진 전통 종교 불교는 종단간의 유대와 협력을 증진하고 불교계의 현안을 공동으로 협의 추진하여 불교 중흥과 발전 그리고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결성하였다.
이를 위해 서기 1967년 5월 이청담(조계종), 박대륜(태고종), 김운운(법화종), 김혜공(진각종), 이홍선(관음종)과 최영희, 김선규 등 국내 불교계 대표 75명이 모여 불교계의 대동단합과 총화를 기하고 호국불교의 사명을 다하고자 대한불교총연합회를 발기하고 1969년 3월에는 12개 종단 대표 발기인 200명이 모여 한국불교총연합회를 창립했다.
1973년 10월, 19개 종단 대표자 및 지도자 300명이 모여 한국불교총연합회와 한일불교 친선협회를 통합한 한국불교회를 결성하여 조직이 확대된 후, 1974년 대한불교총연합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후 다시 1980년 11월 한국불교종단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1989년 현재의 명칭인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되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010년 12월 현재 26개 회원 종단으로 확대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 협의회는 매년 한·중·일 3국 불교도들의 국제회의인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봉축위원회 활동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를 주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를 계승하고 이천만 불교도들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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