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회현동 성산맨션 주변지역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저지대 마을로 강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되어 주민생활에 극심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강우로 인한 해반천 수위 상승 시 역류방지용 수문이 작동되어 봉황대 유적지 주변 우수가 마을로 유입됨에 따라 침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김해시에서 2010년 5월부터 침수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올해 김해시장 읍면동 순방 시 해당 주민들이 불편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시장에게 건의하였고, 김맹곤 김해시장은 시민들의 주거생활에 불편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즉시 해당 부서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하고, 사람 중심의 복지도시 건설을 위하여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부서에 따르면 “상습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장 설치 방침을 수립하였으며,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확보하여 현지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면서, “내년 2월부터는 배수 펌프장 설치공사 3억 원을 투입, 우수기 이전에는 사업이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300여 세대, 800여 명 지역 주민의 해묵은 숙원이 이르면 내년 5월까지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