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특산품인 '김해장군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관광상품 인프라 구축과 문화중심도시 김해를 알리기 위해 2011 가야차문화 한마당 행사가 '분청 찻잔과 함께하는 가야차문화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23일까지 국내 최대 분청 도예촌인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서 제16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 연계하여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어 차와 차사발의 만남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장군차 홍보관을 운영하여 장군차의 전래와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였으며, 세계 명차를 30여점 전시하여 김해장군차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해장군차'의 이천년 역사와 대한민국 제1호 다인 허황옥 선포, 그동안 국내외 명차로서의 인증받은 수상내역 등을 홍보하였고, 장군차를 첨가한 장군차 김치와 장군차 약식혜를 만들어 무료시식회를 가져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 영농조합에서 제다 체험관을 운영하여 명차를 만드는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보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음.판매장에는 우리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분청찻잔과 국내외 차 품평대회에서 수상한 상패를 전시하여 무료시음을 하는 분들에게 장군차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 문화를 전국 차문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차예절 경연대회'는 유치부에서 일반부까지 57개팀(67명)이 출전하여 마산 석전초등학교 김조은학생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13점을 시상했다.

동시에 부대행사로 시 3개 단체(가야다회, 불모다회, 다향회) 다회에서 허황후 헌공다례식과 다도시연을 펼쳤으며, 김해민속예술보존회의 대금산조, 무용, 진도아리랑 등 차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클레이아크 미술관 야외에서는 전국에서 온 두리차회 18개팀(60명)의 개인 찻자리가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번 행사는 차를 직접 생산.가공 판매하는 김해 장군차영농조합을 중심으로 관내 다인들의 단체가 뜻을 모아 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가 진행 되어 생산자와 다도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 김해! 특히 김해장군차 역사와 문화가치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축제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