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 팀에 따르면, 한 달간 단감을 먹인 휜쥐에 변비를 유발시켰더니 단감을 먹이지 않고 변비를 유발시킨 쥐에 비해 배출되는 변의 개수가 증가한 반면, 장내 잔류한 변의 개수가 감소되는 등의 변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단감의 섭취로 인해 변의 소화관 이동률을 증가시킴으로써 장내 잔류한 변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변비 유도로 인해 손상된 대장세포가 단감을 섭취한 휜쥐에서 30%까지 억제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변비증상이 있는 여대생에게 하루 2개씩 3주간 단감을 섭취하도록 하였을때 배변시 통증과 배변후 잔변감이 정상인의 수준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같이 단감의 변비 개선 효과는 단감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경남대 박은주 교수는 “변비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결장 및 직장암 유발 위험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 져 있다.”며 단감의 섭취가 변비를 유도 할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단감섭취를 꺼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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