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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지역축제 안전부터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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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지역축제 안전부터 챙겨야!
  • 영남방송
  • 승인 2011.04.18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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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소방서 대응조사담당 황성훈>

전국은 지금 오감만족 신나는 축제로 열기가 뜨겁다.

경남도에서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군항제 축제가 열렸다. 각 지자체는 매년 1,000여개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중 30%가량은 3~5월 봄철에 열린다. 축제는 일상에 지친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준다. 그러나 아차 하는 순간 터지는 사고는 어김없이 대형재난이 된다.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마다 간헐적으로 지역축제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자료에 나온 각종 안전사고 사례를 보면 지역축제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7명의 사망자를 낳은 화왕산 불집태우기 참사를 비롯하여, 2008년 10월 충남 공주·부여 ‘백제문화제’에서는 행사 카메라 플래시에 놀란 말에서 기수가 떨어져 중상을 입었고, 2009년 5월 전남 여수 ‘거북선·국제 범선축제’에서는 반환점을 돌던 요트가 붐대에 부딪쳐 승선객 1명이 사망했으며, 길놀이 축제 도중에도 행사 폭죽소리에 놀란 말이 기수를 땅에 떨어뜨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남도에서는 화왕산 참사 이후 지역축제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 한명 한명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면 축제현장에는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까?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관람객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축제별 주의 사항이 있다.

먼저 불을 주제로 하는 축제의 경우에는 화재에 대비해 대피공간과 이동통로 등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그리고 축제 주최자는 돌풍으로 인한 인접한 산림지역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사전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불꽃놀이 축제의 경우는 불꽃의 낙하지점을 미리 확인하고 피해야 하고, 불꽃놀이는 소음을 동반하기 때문에 갓난아기나 청각이 예민한 동물은 데리고 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야간에 진행되는 축제의 행사장은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 발생 시 관람객의 대피가 지연되어 대규모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입구의 위치를 사전에 숙지하여야 한다.

산악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돌풍 등 갑작스런 날씨변화에 대비하여 여벌의 옷 등을 챙겨야하며 특히 산악지형의 특징상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봄철 해빙기에는 연약해져 암반이 약해져 분괴하거나 낙석사고가 일어나므로 위험표지를 유의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사고란 것은 아무리 주변에서 노력을 해도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일어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축제에 참가하는 관람객들 스스로가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은 반드시 지켜 본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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