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같은 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태어나 같이 살아가도 그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정부는 2008년 올해를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아 법질서 확립이 우리사회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간 법집행 기관에서 기초질서지키기에 대해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나하나 쯤이야 하는 아직까지 후진국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회구성원을 간혹 볼 수 있었습니다. 국민평균소득에 비해 낮은 법질서 준수는 결국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명약관화'일 것입니다.
21세기 한국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한일월드컵대회는 선수만의 승리가 아니라 12번째 선수인 국민모두의 열렬한 응원이 합쳐져 4강 신화를 일궈 내고 이로 인해 전세계 언론은 동방예의지국 한국을 집중적으로 극찬했다는 것은 공감하리라 봅니다. 그 당시에 경기장마다 ‘쓰레기 되가져가기’는 누가 먼저라고 할 수 없이 국민 모두가 스스로 기초법질서를 지켜 한국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느슨한 법질서 확립에 전 국민이 동참하여 자신의 인격을 높이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해경찰서 경무계 경사 박명진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