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최철국 후보
통합민주당 김해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현 국회의원인 최철국 후보(55)는 25일 경남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과 함께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최 후보는 "김해 큰 머슴. 재선시켜 부려먹자" 며 강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 지역타파주의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의원 재임시 지역발전의 선봉장이 되었다"며 "김해의 고질병을 해결하고 김해를 경남 제1의 부자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날 ▲장유.칠산 등지에 산업단지 660만㎡ 추가 조성과 첨단산업 유치, 일자리 5만개 창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한림.주촌.진례.진영.내외동의 공장밀집지역을 '준산업단지'지정 ▲축사부지 공장용지 전환을 위한 법률개정 ▲내외동 주민복지센터 건립 ▲내외동 전선 지중화 사업 ▲고도 문화예술지원 특별법 지정 ▲장유 종합병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해 주촌 출생인 최 후보는 경남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영국 다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24회 행정고시를 거쳐 국무총리실 사정총괄기획과장, 청와대 의전행정관,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에 이어 현재 제17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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