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70개 학교 14만 명에 배포된 학습교재의 적극적인 확산을 위해 교육청 인정도서로 개정 출간 농림수산식품부는 '초등학생을 위한 친환경농업이야기'개정판을 출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07년 〈저학년〉, 〈고학년〉 두 권으로 나온 책을 확대 개정한 것으로 2007년 발간당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접수 일주일 만에 50만 명이 신청했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14만부를 배포하였다.
개정판 3종은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인정도서 승인을 마쳤으며, 유료(권당 1,800원)로 판매된다. 학습효과와 지도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학습지침서와 교사용 PPT가 지원된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친환경농업, 친환경농산물뿐만 아니라 올바른 어린이 식습관과 농업,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개념 정리와 함께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티커 붙이기, 작은 책 만들기, 종이접기, 네칸 만화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림동화 〈1-2학년〉, 만화〈3-4학년〉, 퀴즈〈5-6학년〉등 형식을 달리해 각 학년별 수준에 맞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을 이용해 1년 동안 수업을 진행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업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반응이 68.5%(313명)로 높게 나타난 반면, 싫어하는 경우는 1.1%(5명)로 낮게 나타나 해당 교육에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됐다(첨부1). 교사들 또한 66.6%가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답했다(첨부2).
교육 후 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인지도 변화에 대한 응답은 90.5%(412명)가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 강철구 친환경농업팀장은 “2007년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개정, 인정도서 선정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예산상의 이유로 유료로 전환했지만 보다 많은 학교에서 이용하도록 최소 제작비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초등학교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로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정보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샘플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교사용 PPT자료도 지원될 예정이다.(www.maf.go.kr/www.cric.re.kr)
구입문의는 농촌정보문화센터 정보문화팀(02-3498-6545)으로 하면 된다.
문의처 :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팀 성신상 서기관(02-50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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