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전염병 예방과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비만 예방관리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하여 학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1일 경남교육청은 학교 보건관리, 학생 건강증진, 학교 건강검사, 교사내 환경위생 개선을 위한 기본방향과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관내 지역교육청과 학교에 내려 보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하루 생활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며,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학교생활을 하는 것을 고려해 ‘올바른 손씻기 습관화와 비만예방관리’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전염성 질환의 증상은 가볍지만 전염력이 강하고 이동이 쉬워 멀리까지 전파되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어 개인의 위생관리가 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다.

이에 따라 전염병을 예방하고자 ‘올바른 손씻기 실천’과 ‘손씻는 시설의 완비’, ‘홍보를 통한 손씻기 실천’ 등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 사회생활의 변화와 함께 비만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전 학교에 보급키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비만도 조사, 원인분석과 원인 행태별 체계적 관리, 영양 상담실의 운영, 체육비젼 1080과 연계한 비만관리 등을 통해 성인병의 예방과 함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중점사업으로 선정, 시행하기로 했다.

또 학생의 보건관리를 위한 보건교육과 전염병예방 특히, 결핵환자의 관리 등을 시장. 군수와의 협조, 보건단체의 협조를 통하여 학생의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과 응급환자 처치와 후송요령 등을 각급학교에 통보해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신고․보고체계를 구축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조치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전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초등학교 1, 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의 건강검진, 전학생 소변검사와 구강검사, 시력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결핵예방을 위한 고등학교 2, 3학년의 결핵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건강검진은 학교에서 3년마다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