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설 명절 손님맞이용으로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따뜻한 실내에서 보관할 경우 음식이 상하기 쉽다며, 장거리 여행과 음식 장만 피로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음식물 관리를 소홀히 하여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음식물 섭취 후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설사 증세가 심할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를 방지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명절기간 중 안전한 음식 취급을 위한 10대 요령
△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분량만 미리 준비한다.
△ 남은 음식은 실내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린다.
△ 식기, 도마, 행주 등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 채소류·과일 등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섭취한다.
△ 어패류와 육류는 충분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한다.
△ 식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 물은 가급적 끓여 마신다.
△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끓이거나 익힌 음식을 제공한다.
△ 차 안에는 부패·변질되기 쉬운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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