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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1월 31일 오전 10시 30분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기업혁신의 선두주자인 김 부회장에게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및 부산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공헌한 김 부회장의 업적을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LG전자의 혁신활동, 산학협력, 사회적 공헌, 생산적 노사 문화 정립, 고객만족 활동 등 다양한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특히 부산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활성화시켜 상호 윈-윈 전략을 펼쳐왔다. 부산대학교와 LG전자는 전통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LG CARE 센터, LG 학산대학원, LG Track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냉장고 기반 기술을 만들어 LG의 냉장고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LG전자에 시그마6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생산혁신을 주도하여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열 교환기의 불량을 80% 줄였고, 세탁기의 핵심부품인 클러치의 불량을 90% 이상 줄여 IMF 시기에 오히려 매출과 손익을 증가시키기도 했다.
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 등 경영 전반의 최적화를 주도해 온 김 부회장은 혁신활동을 위해 TDR(Tear Down & Redesign)제도를 고안하여 LG전자 창원공장에 접목시킴으로써 기능별로 산재된 지식을 통합해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TDR은 각 분야의 전문 인재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구성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 방식이다.
김 부회장은 1969년 LG전자에 입사한 뒤로 줄곧 부산과 창원 공장에서만 근무하며 LG의 냉장고사업, 세탁기사업, 백색가전사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등 현장 중심의 혁신활동을 펼쳐왔다. LG전자의 냉장고 공장장, 리빙시스템 사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주)LG 부품사업총괄자문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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