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아학비 92억 지원 지난해 81억 비해 14% 증가
김해교육청이 올해 유치원 교육비를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92억원을 지원한다.
김해교육청은 유치원생을 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2008년 유아학비 지원’ 세부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유아학비 지원액은 전년도 지원금액인 81억400만원보다 14% 늘어난 92억3800만원이며 지원 인원도 5,634명에서 1,126명이 늘어난 6,76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별로는 만 5세아 무상교육비 3,620명에게 59억6500백만원을 지원하며 만 3~4세아 차등교육비가 2,798명에게 29억9700만원을 지원한다.
두자녀 이상 유치원에 다닐 경우 둘째아 이상 자녀 342명에게 2억76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계획안으로 도시가구 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398만원 이하)까지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은 소득수준과 아동 연령에 따라 최고 월 18만5000원까지 유치원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 만 5세아 무상교육비의 경우 입학금, 수업료 및 급식비를 포함해 사립유치원은 월 16만7000원을, 국.공립유치원은 월 5만5000원 균등 지원한다.
만 3․4세아 교육비도 월 소득인정액이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계층을 5개 층으로 구분해 1, 2계층은 100%, 3계층은 80%, 4계층은 60%, 5계층은 30%을 차등 지원, 한 가구에서 유치원 또는 보육시설을 동시에 두명이상 취원하는 경우 둘째아이부터 지원단가의 50%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소득조사 신청을 실시해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소득인정액’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유치원에 제출하면 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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