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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첫 시정 경연제 '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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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첫 시정 경연제 '참신'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8.01.2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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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에 외부 전문가 참여 '눈길'

   
   
창원시는 매주 월요일 국ㆍ소장 중심의 간부회의 대신 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가 시장과 직접 마주 앉아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토론하는 시정경연제를 21일 오전 9시 처음으로 실시했다.

창원시가 경연(經筵)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시정 분야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시정전반에 대한 자문과 아이디어 및 가감 없는 비판을 광범위하게 수렴,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세계일류도시에 걸맞는 시민본위의 실용시정과 투명ㆍ공개ㆍ열린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이다.

이날 첫 시정경연제에는 박완수 시장과 이상균 부시장, 전점석 창원 YMCA 사무총장, 강창덕 경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지연 경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구자천 신성델타데크㈜ 대표이사, 서유석 창원대 건축학부 교수, 김일태 창원예총 지부장, 이인식 녹색경남21 공동의장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연에서 참석자들은 ▲토월로 아름다운 간판 시범조성 사업에 대한 다양성과 통일성의 조화, 보행자 참여 확대(전점석 YMCA 사무총장) ▲교육지원경비 집행내역의 철저한 점검과 마을마다 있는 마을도서관을 어린이, 환경 등 특화된 전문도서관으로 조성(강창덕 경남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여성과 어린이가 행복한 영양사업인 WIC사업 시범도입(김지연 경남발전연구원) ▲창원터널 만성정체 해소를 위한 가변차선 도입(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정책중심의 조직개편, 사후관리 시스템 도입, 사전예방 행정 강화(서유석 창원대 교수) ▲중공업도시 창원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시 브랜드 슬로건 통일, 민간주도 문화행사 확대, 유형ㆍ무형문화제 정비 및 인프라 확충(김일태 창원예총 지부장) ▲람사르 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한 민간중심의 개인 박물관 확대 과ㆍ국단위의 실무형 포럼 문화 정착(이인식 녹색경남21 공동의장) 등 외부 전문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정운영의 개선과제와 미래 창원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 및 아이디어가 쏟아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완수 창원시장은 “오늘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실무적으로 적극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해 시정의 효율성과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경연제 시행으로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시민참여를 촉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발굴과 대안제시로 창원시가 세계도시로 진입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매월 1회 셋째주 월요일은 간부회의를 경연제로 정례화하고, 경연위원은 인력 POOL제로 운영해 전문가 참여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정참여 사각지대에 있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연제는 군왕과 신하들 중 학문이 뛰어난 우수한 사람이 모여 고전을 함께 공부하고 학문적 토론으로 새로운 발상을 얻는 제도로 중국 한나라 유학자들이 황제에게 五經을 강의한데서 시작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예종때 도입하여 조선 세종때 집현전을 중심으로 절정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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