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국 시범운영 예정 초등.중등 각 5명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범 운영하는 수석교사 10명을 선발했다.
22일 경남교육청은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를 우대하고 수업 장학 활동을 수행할 수석교사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수석교사는 초등학교의 경우 황영란 교사(진주 금산초등)를 비롯해 이만영 교사(창원 봉림초등), 이도인 교사(진주 신진초등), 장순점 교사(사천삼성초등), 김성원 교사(김해 신안초등) 등 5명이다.
중등의 경우 박종천 교사(고성 중앙고) ▲류재홍 교사(진해 제일고) ▲양영혜 교사(김해 임호중) ▲정재훈 교사(김해 삼문고) ▲박을순 교사(김해 삼문고)가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수석교사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1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인 국ㆍ공ㆍ사립 교사' 기본 자격 요건을 갖춘 교사를 대상으로 수석교사 선정 심사위원회 서류심사, 수업능력심사 및 심층면접, 동료 교직원 면담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명이 뽑혔다.
선발된 수석교사에게는 ‘수석교사 인증서’를 부여하고 매달 연구활동 지원비로 20만원을 지급하며 학교 실정에 따라 수업시수를 20% 정도 경감할 수 있다.
그러나 수석교사의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부장교사 등 교내 보직 겸임은 제한된다.
수석교사들은 앞으로 소속 학교수업 이외에 학교ㆍ교육청 수업컨설팅, 교과수업연구, 교육과정ㆍ교수학습ㆍ평가방법 개발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 수업 지원활동과 교과관련 외부활동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수석교사 제도는 교직사회 문제점으로 남아있는 승진 경쟁 과열과 승진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됐지만 역할이나 직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1년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면서 “교육부 차원에서 1년간 시범운영 결과와 정책연구 등을 병행해 후속 시범운영 필요성, 수석교사 일반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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