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여자중학교는 업체의 기성품 대신 교실 공간에 적합하도록 복도 창쪽에 맞춤제작 사물함 1인용 20개와 운동장 창쪽에 16개를 놓았다.
1인 1사물함을 원칙으로 배정하고 나머지는 학급 공동비품을 보관하는 운영의 묘도 살렸다. 게시판 밑에는 청소용구함과 사물함을 개조한 재활용쓰레기통을 배치하여 편리하도록 배려하고 최대한 학생이용 공간을 확보하였다. 1인 1조 사물함은 제작비용이 많이 들므로 6인 1조, 4인 1조 등 시방을 마련하여 단가를 낮추어 예산을 절약하였다. 교실 잉여공간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빈틈없는 안성맞춤 제작으로 교실용품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였다.
대연중학교 교장 김혜경은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전교생 사물함 교체계획을 세우고 양동여중 사물함설치 노하우마킹하였다. 대연중 행정실장 권두영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품평회 개최방법, 업체 선정할 때 유의점, 사물함 제작자료 등을 학교경영자문단SMA(School Management Adviser)인 양동여중 행정실장에게 많은 정보를 얻었다. 권 실장은 “사물함에도 트랜드가 분명히 살아있다. 초창기보다 기능면에서 많은 진화를 하였다. 특히 사물함 뒤쪽에 통풍구까지 낸 것은 정말 놀랍다.”며 자문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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