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증대 분야 전국 기초 1위…지방교부세 2억 확보
김해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쓰레기가 자원으로 大변신, 60억 원 벌었다!’라는 주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08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김해시는 본선 최종 발표심사에서 기초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도내 지자체 유일한 수상이다.
대회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분야에 전 지자체가 출품한 191건의 우수사례 중 전문가, 국민 평가 등 1차, 2차 심사를 거쳐 총 10건(예산절감 4건,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1건, 세입증대 5건)이 본선 최종 심사에 진출했다.
본선(3차)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김해시 발표작은 세입증대 분야서 광역단체를 포함한 전국 3위, 기초단체는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금으로 지방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쓰레기가 자원으로 대변신, 60억 원 벌었다!’는 재활용 선별장의 운영 혁신으로 전국 최고 재활용률 93%를 달성해 김해시 세외수입 창출과 운영비를 절감한 내용으로서 전국 최초 김해시 자원순환 탈플라스틱 정책 부분과 연계한 재활용률 향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2024년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전국 최초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식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 ‘전국 최초 플라스틱 근절 정책’으로 매니페스토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책지식, 공약, 이번에 재정 분야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김해시는 2019년부터 자체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지방재정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2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국무총리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태용 시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지방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조금이나마 재정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분야뿐만 아니라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김해시의 선진정책 사례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