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위기가구와 소통 시간 마련
김해시 진영읍행정복지센터는 고독사 예방사업의 하나로 ‘진영에서 커피 한잔할래요?’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대상자를 발굴해 지역자원과 연계,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증명사진 촬영과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며 외부와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단독가구 10세대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이력서 작성 지원, 일자리 상담 등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 참여자는 “오늘처럼 많이 웃은 날이 없었다”며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나한테 먼저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김주수 진영읍장은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며 “잠재적 고립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해 고독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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