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김해시 을구 선거구에 출마합니다.
당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숙의 끝에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에 도전하기를 요청했고, 저는 당의 고뇌에 공감하여 요청을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이 임박하여 결정을 해서 밀양의령함안창녕의 당원, 주민들, 그리고 김해시의 당원동지 여러분, 시민 여러분과 미리 상의하지 못한 점, 아쉽고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 만큼 나라와 당이 처한 상황이 어렵고 절박해 보입니다.
새로운 선거구에서, 단기간에 당원과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가 매우 무겁게 느껴집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저나 당원동지 여러분, 시민 여러분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그것 하나, 붉은 마음으로 4월10일까지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김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 발전하는 도시입니다. 그 발전이 좀 더 계획적,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발전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풍요로운 삶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3선 관록의 일솜씨와 집권당 4선 중진의 힘을 발휘해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오랜 희망과 숙원을 속전속결하겠습니다.
20년간 일군 텃밭을 떠나서 올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총선승리로 나라를 살리는 것, 새로운 동지와 이웃, 벗들을 위해서 뼛가루가 되도록 헌신하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치적 불모지에서,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보수의 그루터기를 끌어안고 인고의 세월을 견뎌오신 지역의 선배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송구하고, 미안합니다.
그 분들의 몫까지 다해서 싸우겠습니다.
그 분들의 못다한 꿈까지 다 이루겠습니다.
상생 구국의 길을 찾겠습니다.
승리의 월계관을 그 분들의 품에 안겨드리겠습니다.
죽을 각오로 뛰겠습니다.
사즉생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