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김해시도 피해가 속출했으며, 강도 높은 대응태세로 태풍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3일 밝혔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오전 2시 20분경 부산에 상륙함에 따라 인근에 위치해 있는 김해시에는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김해 경전철 열차가 운행 중단 되었고, 도로변 나무들이 주차된 차량과 전신주를 덮쳐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도 발생했다.
또한 아파트 및 다세대주택의 유리창이 파손되고, 다수의 간판들이 바람에 날려 안전에 우려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도 바람에 날려 아래로 추락 위험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박승제 김해동부소방서장을 비롯하여 소방서 전체가 강도 높은 대응태세를 갖춰 태풍 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소방서 자체 상황실을 가동하여 폭주하는 119신고에 대응하였고, 인원 149명, 행정업무차량 등 소방서 전 차량 26대를 동원하여 폭우 속에서 김해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전분투했다.
소방서 상황실에서 파악한 자체 조치 현황을 살펴보면 창문, 수목, 간판, 샌드위치판넬, 담장, 에어컨 실외기, 전신주사고 등 안전조치 135건, 배수 작업 6회 등 총 141건을 처리했다.
박승제 김해동부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생하신 모든 직원에게 감사하다”“ ”10호 태풍 하이선도 북상하고 있으므로 저와 함께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 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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