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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체험관 손실보전금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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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체험관 손실보전금 어떻게 되나
  • 서진석 기자
  • 승인 2008.06.2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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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한옥체험관 운영손실금 보전을 놓고 이해 당사자인 김해시와 K대학간 신경전이 뜨겁다.

한옥체험관은 2006년 9월 8일 개관한 이래 K대학교에 위탁 운영해오다 2008년 1월 1일부터 (재)김해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개관을 앞두고 마땅한 운영주체를 찾지 못하던 김해시가 K대학과 1년 2억원 한도 내에서 손실분을 보전해 주겠다고 약속한 것.

이에 K대학은 개관부터 2007년 12월 31일 까지 약 16개월 동안 1억 3천여만원의 손실을 보았다며 김해시를 상대로 손실보전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김해시는 최근 감사원이 한옥체험관 건립 자체가 문화재보호자금을 전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또한 체험관 손실보전은 혈세낭비라는 여론이 일자 한 발 물러나는 태도를 보이며 공을 시의회로 넘기려 하고 있다.

문화재과 관계자는 “대학에서 요청한 1억 3천여만원이 100%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사를 통해 타당한 금액이 나와야 한다” 고 전제하고, “‘손실보전을 해 줄 수도 있다’라는 말은 안해 줄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니냐”며 “어차피 시의회에서 보전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K대학측에서는 “약속대로라면 3억원 정도의 손실금을 요청할 수도 있으나, 직원들에게는 박봉을, 그리고 관장급여는 대학의 돈으로 지불하면서 16개월을 운영한 결과” 라며, ‘해줄 수도 있다’는 발언과 관련,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땅한 운영주체가 없다며 억지로 떠 넘기다시피 해놓고 이제 와서 비난 여론만 의식,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다는 것.

한편 김해시는 한옥체험관 새 운영자로 선정된 문화재단과는 손실보전과 관련해서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단에서는 한옥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체험프로그램 개발’ 명목으로 1억원을 지원받기로 이미 약속을 받은 상태이며, 의회의 승인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이름만 바뀐 사실상의 손실보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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