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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부서별 홈페이지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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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부서별 홈페이지 '개점휴업'
  • 서진석 기자
  • 승인 2008.06.1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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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등 사회적 약자 대한 배려 부실

장애우 사이버상담실 조회수 '0' 나타나

   
   
김해시청 홈페이지가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엉성하고 부서별 일부 홈피 또한 관리부실로 개점휴업 상태이다.

지난해 12월 김해시는 신속한 취업 및 창업정보 제공과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 등의 취지를 밝히며 1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대대적인 홈페이지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메인 화면을 제외한 부서별 홈피는 멈춘지 오래 되었으며 장애우들의 질문에는 아예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년이나 지나는데도 생필품 가격의 유용한 정보란만이 독차지 하고 있는 등 홈페이지 새 단장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장애인 사이버상담실에는 2007년 1월 29일부터 2008년 5월 31일까지 전체 게시물 총 9건 중 3건이 담당 공무원조차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 조회수 '0'으로 나타났고, 장애인들의 질문에는 모두 ‘무응답’이었다. (취재진행 중 조회수는 각 2~8건으로 증가 됐고, 3건은 답변완료로 나타남)

그리고 여성정보란 물가정보 코너는 200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된 무, 갈치, 고등어 가격이 아무런 생각없이 그대로 등재되어 있고, 여성 부업, 창업 코너에는 고수익을 약속하는 영업사원 모집광고, 다이어트 광고가 점령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해시가 주최.주관하는 문화예술행사 또는 시민에게 유익한 각종 정보는 부서별로 신속하게 게시하여 정보전달을 해주어야 하는 상식은 무시한 채 부서별 일부 인터넷 서비스는 전무한 상태이다.

이러다 보니 김해시가 주관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예술행사(토요상설음악회)는 공무원 스스로 누가 주관자인지 조차 모르고 있고 문의전화를 받은 공무원은 엉뚱한 사회단체(YMCA)에 알아보라고 하는 실정이다.

김해시가 주관하는 행사 내용을 알아보는 데는 시청직원이 알려준 부서마다 10여  차례 전화를 한 후에야 겨우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알수가 있을 정도이니 "일반인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일" 이라고 시민들은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해시 여성인력개발원 이미경 관장은 상대적으로 정보 약자인 여성과 노인 그리고 보통시민들을 위해 “보다 최신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불건전한 영업성 게시물은 즉시 삭제하여 시민의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청 관계자는 “1년 평균 30만~40만 페이지를 1 사람이 담당하다보니 해당 부서에서 자료를 보내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며 “인원증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는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

김해시민의 80%가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절대 다수의 시민을 위한 인테넷 서비스(홈페이지)개선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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