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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의 지표' 부산서 논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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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의 지표' 부산서 논의되다
  • 박을진 기자
  • 승인 2009.10.2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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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행복 GDP․웰빙 대한 논의.국제전시회

OECD세계포럼은 지난 2003년부터 UN주도의 개발도상국 사회발전 의제인 새천년 개발목표(MDGs)가 고조되는 지구촌 인류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을 수용치 못하고 전 세계를 포괄하는 경제, 사회, 환경, 지표로는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OECD가 사회발전 측정을 위해 글로벌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그 간의 논의를 공론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1930년대 이후 국가발전의 GDP(국내총생산) 개념이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는 GDP에 근거하여 '경제성장 = 발전'이란 등식으로 한 국가의 성장을 평가하여 왔으나 개별국가마다 발전단계의 상이함과 문화적 다양성 등 경제지표 외에 사회, 환경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새로운 발전지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었다.

예를 들어 세계의 최빈국 중 하나인 '부탄'의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세계 상위권이라는 조사결과에서와 같이 총체적 국가의 부를 상징하는 GDP가 증가하더라도 개별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비례하여 증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OECD에서는 경제, 사회, 환경 3가지를 축으로 하는 진정한 의미의 발전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기 위하여 세계포럼을 개최케되었으며 제1회는 이탈리아 팔레르모, 제2회는 터키 이슬탐불에 이어 제3차 포럼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번 3차 포럼에서는 다닐로 튀르크(Danilo Türk) 슬로베니아 대통령,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 조셉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2001) 등 주요 VIP를 포함, 전세계 주요인사 13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한다.

'발전 측정(Charting Progress),비전 수립(Building Visions), 삶의 질 향상(Improving Life)'이라는 주제로 저명인사 220여명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 대책' 등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범세계적 이슈 및 21세기 진정한 발전의 의미와 측정할 수 있는 통합지표,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정책수립 사례 등을 논의하고 각 나라에서 필요한 정책을 수립 실천토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사회 발전전략, 의회의 역할, 기후변화, 삶의 질 향상, 시민사회의 역할, 선진화를 위한 발전전략 등에 대하여 관련 전문가 24명이 발표 예정이다.

특히 2일차에는 대한민국 통계청측에서 녹색성장기획단 김상협 단장을 좌장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세션을 기획하여 세계포럼의 주요 의제인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었던 제2차 포럼에는 아이슬란드 대통령, 터키 총리, 미국 감사원장, 유엔의회 의장 등 전 세계 1,230여명의 고위정책입안자, 국제기구관계자, 학계 등에서 참석하여 '사회발전 및 측정'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한 바 있다.

포럼 개최를 계기로 그동안 서구 중심의 발전개념에 대한 논의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하고 부산이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메카 부산’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경제적 효과 창출 등의 성과도 기대된다.

부산시에서는 행사장 및 숙소 주변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신종플루 등에 대비한 의료대책, 환경정비상태 등을 최종점검하여 행사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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