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학생 심리적 치유 구성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 피해자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3월부터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으며 피해학생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기본프로그램과 심화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프로그램은 자신이 겪었던 경험 표출하기, 감정 쏟아붓기 등 학생들의 후유증을 치유하는데 초점을 두었고, 심화프로그램은 가해 학생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기술훈련 등 사회적 역량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치유프로그램은 초·중학교 피해학생 대상 집단활동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상담의 전문성이 약한 교사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림, 삽화, 활동지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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