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방동 '선 갤러리'에서 28일까지...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양화가 양귀옥씨의 두번째 전시회가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삼방동 선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간결한 구도와 작가의 의식을 묻힌 배색으로 때론 강렬하게 때론 온화하게 본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 온 양귀옥씨는 구상은 물론 비구상까지를 넘나드는 실력있는 작가라는 것이 미술계의 평가다.
양 작가는 1997년 한.중.일 채홍화부산전을 시작으로 1999년 한.중.일 현대 미술전, 영남 미술 교류전, 2000년 MBC야외스케치전, 2003년 김해 서양화 작가회전, 2008년 동서 미술 교류전, 아트울산 2008 등에도 작품을 출품하여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김해미협전,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김해 여성작가 협회전도 열어 지역에서도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숨은 그림 찾 듯 혹은 수학공식을 풀 듯 찾아내는 즐거움을 가지면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식과 무의식의 氣가 그대로 전달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2월에 부산 벡스코에서 전시된 작품을 중심으로 '봄', '창가에서', '思', '風', 'SUCCESS', 'WOMAN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 작품 중 'cell'은 여자의 자궁에서 부터 생성된 인간 생명의 근원을 찾아보는 것으로 아름다운 생명의 탄생을 예감할 수 있다.
양귀옥 作 ‘CELL’. | ||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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