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내관광 활성화 다양한 활동 펼쳐
주 40시간 근무제가 자리잡으면서 길어진 주말과 여유로운 휴식을 찾는 분위기와 함께 국민들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방정부 또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 휴식과 기분전환을 넘어 가족과의 유대감, 자녀들의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관광은 이제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이라고 할 것입니다. 숨겨진 국내관광지로 떠나는 여행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국내관광은 매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볼거리가 부족하고 교통정체, 비싼 관광지 물가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지만, 이와 함께 숨겨진 국내관광자원의 홍보부족과 대중교통 기피, 여름에만 집중되는 휴가문화도 모두 함께 개선해야 할 문제입니다.
문화관광부는 우리나라의 국내관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을 펼치며, 동시에 ‘여름휴가 분산’을 통한 저렴하고 여유 있는 휴가문화를 마련하고자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계절적 정보제공의 장인 ‘내나라여행박람회’와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의 활성화를 위한 시도도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것입니다. 명사들이 함께 하는 ‘국내관광 활성화’ 지난 10월 25일에는 국내관광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사회명사들이 참여한 ‘국내관광 활성화 위원회’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이 위원회는 문화예술인, 연예인, 사회단체장, 여행 관련 인사, 언론계, 관광 관련 정부 부처 등 60여 명의 국내관광을 사랑하는 사회 명사들로 구성되었으며, 홍쌍리(청매실농원 대표)님이나 이하영(문학인, 설피마을 홈페이지 운영)님 같은 일선에서 관광진흥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위원들은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지에 얽힌 이야기 등을 중앙일간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매주 방송되는 국내여행 프로그램과 구석구석 관광지 소개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국내관광의 참 맛과 멋을 공유하고 인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사회 명사들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여 관광수지 적자 감소의 기반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외관광객 1000만 시대에 명사들의 활동 참여는 국내관광의 편견을 바꾸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사회취약계층 위한 복지관광 사업도 매년 확대
글/모철민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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