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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지난해비 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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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생산 지난해비 9.1% 증가
  • 조민규 기자
  • 승인 2008.09.0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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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섬유제품 등 부진... 반도체 등은 증가세

지난 7월 중 경기는 수출 호조 등으로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소비도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설비투자는 운수장비 및 기계류의 투자 호조로 증가했으며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기성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중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부진으로 지난달보다 0.2%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수출확대와 소비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9.1%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제헌절 휴무폐지 등 조업일수를 조정한 생산으로는 6.4% 증가했다. 조업일수 조정지수의 증가세가 낮은 이유는 주요 증가업종인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의 조업일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다.

한편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및 보험업, 도·소매업 등의 호조로 지난달에 비해 1.1% 늘었으며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금융 및 보험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3.9% 증가했다.

업종별 전월비 광공업 생산은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분규영향으로 자동차가 큰 폭 감소하고 반도체 및 부품 등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자동차, 섬유제품 등은 부진한 반면,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의 수출 증가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재고는 석유정제의 수출증가 등으로 전월비 0.3% 감소했으며, 지난해 7월에 비해서도 반도체 및 부품, 전기장비 등의 재고 증가로 14.4% 증가하여 재고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재고 증가의 주요 요인인 반도체를 제외한 재고도 전년동월비 2.5% 늘어나 지난달(5.0%) 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판매는 가공식품,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와 가정용 직물 및 의복 등 준내구재, 가전제품,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 지난달 보다 4.5% 증가했다.

지난해 7월에 비해서도 가전제품, 승용차 등 내구재와 가정용 직물 및 의복 등의 준내구재, 비가공식품 등의 비내구재가 모두 판매가 늘어 3.9% 증가했다. 소비재 판매의 증가는 유가하락에 따른 수요심리 회복과 기온 상승에 따른 여름 성수품의 수요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전문상품소매점(5.1%), 대형마트(2.3%)에서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으나, 백화점(-9.3%)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월에 비해서는 무점포판매점(13.2%), 대형마트(4.3%), 전문상품소매점(1.6%)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백화점(-0.6%)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운수장비와 전기 및 전자기기 등 기계류의 투자가 모두 늘어 지난해 7월에 비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비투자의 선행지표격인 국내 기계수주도 전기업, 운수통신창고업 등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모두 발주가 늘어 작년 7월에 비해서 16.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설기성(경상)이 작년 7월에 비해 10.4% 증가했으나, 건설투자의 선행지표격인 건설수주(경상)는 건축부문의 경기부진으로 작년 7월에 비해 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도소매업판매액지수, 수입액 등은 증가했으나 제조업가동률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의 감소로 지난달보다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종합주가지수 등의 부진으로 지난달에 비해 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실물부문의 지표는 이달에 산업생산 증가세가 조업일수 증가와 수출증가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물가 부담, 소비심리 위축, 자동차업계의 분규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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