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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의혹 홍준표 경남지사 소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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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의혹 홍준표 경남지사 소환 초읽기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5.05.05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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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 자금 담당 보좌관 지낸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 조사
윤승모 `1억 줄 때 아내도 관여, 돈 전달 장소 홍 지사 차 안이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윤승모 씨를 세 차례 불러 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윤 씨가 홍 지사에게 돈을 어떻게 전달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윤 씨가 홍 지사의 국회의원 사무실 707호에서 돈을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검찰에 출석한 윤 씨가 돈을 전달한 장소는 홍 지사의 차 안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5일 홍준표 경남지사의 자금 담당 보좌관을 지낸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나 본부장은 홍 지사의 최측근 인사로 2001년부터 오랜 기간 홍준표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다.

이처럼 핵심 주변 인물에 대한 소환이 이어지면서 홍 지사의 검찰 출석도 이번 주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성완종 전 회장이 2012년 대선 직전, 새누리당 측에 2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성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통했던 경남기업 재무 담당 한장섭 전 부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 직전 성 전 회장의 회장실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 김 모 씨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새누리당 관계자는 검찰에서 확인하면 사실관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전면 부인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시작된 이후 대선 자금과 관련한 추가 진술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성완종 회장 지시로 1억 원을 홍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면서, 1억 원 전달 과정에서 윤 전 부사장의 아내 A 씨가 관여했다는 추가 진술을 받아 내 A 씨도 함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A 씨가 돈 전달 과정에 어떤 형태로 관여했는지를 집중 조사했으며, A 씨 가족 계좌도 추적해 자금 흐름을 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A 씨가 관여한 방식에 대한 상세한 진술을 받았다면 홍 지사의 혐의를 입증할 강력한 정황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동아일보`는 의미를 부여했다.

홍 지사 관련 뉴스속보가 전국 언론의 메인뉴스로 집중 보도되면서 경남도청 공무원들과 도민들도 삼삼오오 모여 홍 지사 1억 의혹 수사결과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수사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도민들은 김두관 도지사의 중도사퇴로 인해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재선까지 성공한 홍 지사가 이번 사건으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고 또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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