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우리 만나기 프로젝트
행복맞이 학년 형을 운영 중인 김해 석봉초등학교(교장 이재돈)는 2015학년도 새 학년이 시작된 3월 첫 주, 교육과정 재구성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와의 올바른 관계 맺기를 목적으로 하는 나, 너, 우리 만나기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이번 운영된 프로젝트는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과의 첫 만남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게임과 즐거운 활동을 통해서 소통과 심리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국어교과의 재구성을 통해서 민주적인 토의의 절차와 방법을 익힌 후 학급규칙과 학년 규칙을 각 학급 모둠에서 정한 뒤 학급에서 공유하고 이후에 5학년 전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서로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은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몸소 체험하기도 하였으며 각자가 만든 규칙이 학년 운영에 반영됨으로서 책임의식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
1주일 과정의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본교 5학년 재학생인 김은서 학생은 “친구와 만나고, 친구와 인사하고 그 뒤로 친구와 협동을 하고 이 모든 것들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의미 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라는 단어가 행복하고 좋은 단어인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운영한 5학년 교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행복맞이 학교 운영을 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건은 교원업무경감”이라고 공통의 목소리를 내었으며 “이후 프로젝트와 평가 과정을 일원화하는 것이 과제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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