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5시 10분경 김해시 부원동 약국 건너편 도로 우측에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자 지나가던 30대 주부 3명이 차량통행이 많은 곳이라 사고예방을 위해 주변의 주차금지 표지판을 들고 와 보호막을 쳐 놓고 119와 112에 신고를 부탁하여 기자가 신고를 했다. 약 10분 뒤 김해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하여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정신을 차린 남성을 일으켜 앉인뒤 얼굴과 손 등에 난 상처를 치료하고 피를 말끔히 닦아내고 병원에 모셔 드리겠다고 했지만 병원에 가지 않겠다며 거절을 했다.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에 의하면 본 기자 외 10여 명의 시민들로부터 긴급구호를 요청하는 신고전화가 왔다고 했다.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걱정을 하며 신고를 해준 따뜻한 시민들이 많은 김해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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