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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누구를 위한 회전교차로 인지 김해시는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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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누구를 위한 회전교차로 인지 김해시는 응답하라!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4.02.1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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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통근버스 화물차 회전할 수 없는 회전 교차로
도로여건 감안하지 않고 들죽날죽 규격 중앙 원형 설치

김해시가 시청 앞 교차로와 칠산 서부동 및 흥동, 봉황동 가야의 거리 경전철 봉황 역 계단 입구 교차로에 설치해 놓은 회전교차로가 도로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일률적인 크기로 설치공사를 하여 교통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은 고사하고 오히려 운행불편과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해시가 280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양보운전 인식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에 대한 보완 모델로 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여건 마련과 교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난 1월 말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 도저히 돌아갈 수 없는 회전교차로, 주차빌딩 회전장치 시스템 같다.  
 
이 교차로의 장점은 진입 차량이 교차로 내부의 회전차량에 양보하는 것을 기본 원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초 교차로 운영방식보다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교차로 통과속도 감소로 사고 심각도가 줄고 차량 상충 수가 줄어 충돌 가능성이 감소하며 차량소통이 원활하고 신호등이 필요 없어 녹색 교통 활성화에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이 김해시의 주장이다.

하지만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서 차량통행 여건, 도로여건, 도로 폭 등을 감안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설치하여 오히려 사고위험과 소통에 불편을 준다는 것이 운전자들의 주장이다.

김해시 봉황동 가야의 거리 경우 도로 폭 자체가 협소하여 소형자동차 외는 설치된 원형을 따라 회전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곳을 운행하는 차량들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북쪽의 인도와 남쪽의 인도 일부를 도로에 포함시켜 자동차 회전원형을 크게 하고 반대로 교차로 중앙의 원형을 작게 해야 하지만 현장사정은 반대라는 것이다.

   
 
  ▲ 이렇게 하지 않고는 시내버스와 화물트럭들이 이 회전교차로를 지나 다닐 수가 없다.  
 
김해시 칠산 서부동 관내 흥동의 경우 시내버스와 중ㆍ대형 화물차들은 절대로 원형 밖으로 회전할 수가 없다.

도로 폭은 좁고 중앙 원형을 크게 설치해 놓아 버스와 화물 자동차들이 회전할 수 없는 이상한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놓았다.

시간차로 이곳을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기사들은 "누가 어떤 생각으로 이따위 공사를 해 놓았는지 모르겠지만, 버스와 화물차는 통행금지 구역 선인 중앙 원 위를 지나가지 않으면 통행 자체를 할 수 없는 통행금지 구역이 되었다"며 김해시를 비난했다.

실제로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수없는 차량이 보란 듯이 자기들 가고 싶은 방향으로 질주를 하고 있어 무질서와 함께 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었다. 반대로 칠산 서부동 전하의 마을교차로는 상당히 넓고 공간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회전교차로 중앙원형은 위 두 곳의 절반 크기로 작게 설치해 놓아 대조를 이루었다.

   
 
  ▲ 운전자에게 편리한 회전교차로가 아니라 불편만 하다고 한다.  
 
불과 1~2년 전 1억 들인 교차점 노면 표시 충돌방지시스템
철거하고 그 자리에 회전교차로 공사완료 시민혈세 펑펑...

김해시가 도로와 도로가 상충하는 이면도로 비 신호구간인 교차점 노면 표시충돌방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일명 `비-신호 교차점 교통안전 지원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장치는 정지한 차량 및 주행하는 차량에 대해서 감응제어 장치가 작동하여 다른 교차점에서 차량이 진입하고 있음을 알려주어 속도감소와 주의토록 하는 등 교차로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 했었다. 김해시는 2010년부터 관내 20여 곳의 스쿨죤과 이면도로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1개 소당 설치비용은 약 4~5백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공사금액은 김해시도 모른다고 해 알 수가 없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이처럼 대단한 시스템이라고 자랑하던 그 시스템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또다시 수천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 공사를 하고 있어 시민혈세 낭비를 자처하고 있다.

   
 
  불과 2년여전 1억여원을 들여 설치했던 이 시설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시민혈세 낭비를 하고 있다.  

   
 
  ▲ 아무리 돌라고 해도 원형따라 돌 수가 없다.  
 
빚더미 김해시가 무엇을 어떤 사업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지 조치 모르는 무지로 시도 때도 없이 도로를 파헤쳐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민혈세를 물 쓰듯 하고 있는 김해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시민의 돈으로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데 앞장서면서 카드깡으로 폭식까지 취하고 있어 김해를 망치게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 대형시내버스는 이렇게 하지 않고는 회전교차로를 통과할 수가 없다.  
 
   
 
  ▲ 이 택시도 원형안을 타고 직진하고.  
 
   
 
  ▲ 회전교차로 화살표 방향으로 운행하지 않고 역으로 죄회전하고 있다.  
 
   
 
  ▲ 회전하기는 너무 좁아 그냥 직진합니다.  
 
   
 
  ▲ 여기도 회전이 아니라 좌회전 운행을 하고 있다.  
 
   
 
  ▲ 돌아가기 너무 힘들어 그냥 불법 좌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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