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토월초등학교에서는 흥겨운 우리가락 소리가 가을 하늘 높이 울려 퍼졌다.
경상남도창원교육청(교육장 임윤섭)이 우리고유의 음악을 계승함으로써 민족음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예술교육 및 방과후 교육활동을 구현하기 위한 제2회 초등학생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하였기 때문이다.
장구, 꽹과리, 소고 등 전통 악기로 흥겨운 우리가락이 어린 학생들에 의해 연주되어 울릴 때마다 함께한 모든 이들은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앉은 반' 5개 학교 '선 반'2개 학교 등 모두 7개 학교가 참가하여 평소에 방과 후 선생님과 함께 익혀온 솜씨를 최선을 다해 뽐내는 자리였다.
지난 대회 최우수팀인 일동초등학교는 전국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과로 경연이 아닌 특별출연을 하여 창원 초등학교 풍물경연대회의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얼수.공연에 열중하고있는 모습 | ||
임윤섭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을 아는 것은 미래를 새롭게 열기 위한 바탕이 되므로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등위와 관계없이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펼쳐보라 하고 그동안 지도하신 지도교사와 지원을 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과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온천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대방초와 소답초가 우수상을 성주초,신방, 외동, 평산초가 장려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마쳤다. 최우수를 수상한 온천초등학교는 다음달 20일 마산 MBC 홀에서 열리는 친구와 함께하는 교육감배 풍물경연대회에 창원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