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150여 명 참여, 삼방동 일대 정화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인근 지역에서 거리정화활동을 펼쳤다. 일명 ‘지구환경 클린타운 운동’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 동안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을 위해 정기 거리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해왔다.
김해삼방 하나님의교회 성도 150여 명은 지난 21일 삼방동 일대에서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와 떨어진 낙엽을 수거했다.
당일 정화활동을 펼친 지역은 교회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주변 아파트 밀집지역과 삼방시장, 삼방동 탑마트, 수변공원 등으로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거리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곳이었다.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그 동안 자주 청소해오던 지역이다.
이날 정화활동은 오전 11시경 시작됐다. 전날까지 바람 불고 추운 겨울날씨를 보였지만 당일만큼은 하늘도 선한 행실을 하는 이들을 도우려는 듯 봄날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수정 씨(주부)는 “그동안 우리 집은 깨끗이 청소하며 살았지만 주변 지역의 청결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우리 동네’라는 말은 많이 했지만 행동은 우리의 것처럼 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이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주변 이웃들의 참여도 권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김해삼방 하나님의교회 당회장 박욱진 목사는 “성경에는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은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가지만 사마리아인은 지나치지 않고 목숨을 구해주었다.”면서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장소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작은 쓰레기라 할지라도 그냥 지나치면 지저분한 동네가 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국 450여개 교회와 해외 150개국 2,200여 개 교회가 있는 하나님의교회는 교회가 위치한 각 지역의 발전과 어려움 극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앞으로 김해지역에도 하나님의교회의 선한행실이 더욱 더 많이 수놓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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