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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군차(將軍茶)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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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군차(將軍茶)란?
  • 조현수 기자
  • 승인 2008.06.0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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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번 다문화연구회장.  
 

  김해를 대표하는 장군차가 전국 차(茶)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지에서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우고 있는 장군차의 역사에서 부터 특성, 약리작용과  향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차로 발전시킬 육성방안 등에 대해 오랫동안 장군차를 재배하고 연구해 온 장군차 연구가 장번씨에게서 들어보기로 하였다. 장군차 관련기사는 앞으로 5-6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필자 장 번씨는 부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거쳐 경남복합연수원과 지리산 청소년수련원 원장을 역임했다. 10여년 전부터는 김해에서 장군차를 연구, 재배하고 있으며 김해 전하동과 화목동에 장군 다원을 개원하여 장군차 보급에도 열정을 바치고 있다. 현재 가야 다문화연구회장, 한. 중문화협회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 우리나라 차(茶)의 시조
장군차란 김해를 중심으로 옛 가야문화원인 양산ㆍ부산ㆍ언양ㆍ창원ㆍ사천 등지에서 야생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를 말한다.

인도에서 들어와 가야ㆍ통일신라ㆍ고려를 거쳐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1281년 고려 충렬왕이 김해의 금강사(金剛社)에 들러 절의 뜰에 있던 산다수(山茶樹)를 장군수(將軍樹)라고 명명한데서 유래된 것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 제32권 김해도호부편 325쪽, 하륜ㆍ서거정의 기(記)에 나타나 있음)

또한 조선중기에서 일제 강점기까지 가야 황차(黃茶)로 불리워져 김해 분청 다완인 甫見(보시기)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는 기록이 김해읍지 토산조와 일본천황가의 기록에 있어 황차(일명 장군차)가 김해지방의 특산품이었다는 화려한 역사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실들은 우리나라에서의 차의 시조가 되는 결과인데 우리나라 차 역사를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리는 중요한 사실이 입증되는 것이다. (최근 차 학자들이 인정하는 단계에 이름)

우리민족은 예부터 차를 즐겨마셨다.(다반사)

차는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신물(神物)이라고 믿어 왔으며 즐겨 마신 이유로, 첫째는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고 둘째는 사색공간을 넓혀 주고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기 때문이며 셋째로 사람으로 하여금 예의롭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 장군수(차나무)의 특징
인도 대엽종으로 입이 크고 둥글거나 길며, 앞면이 파랑(波浪)처럼 융기되어 있고 잎맥이 뚜렷하며, 잎이 대칭이 되지 않고 왼쪽으로 약간 비뚤어져 아래로 쳐졌으며, 추위에 이기는 힘과 재생력(再生力)이 강하고 병벌레에 강한 것이 장점인데 이것은 2000년 전부터 우리지방의 기후와 풍토에 맞게 잘 적응된 때문으로 보인다.

원래 차나무는 아열대성 식물이어서 우리나라와 같은 기후(4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겨울 추위에 대비해서 동백나무처럼 겨울눈을 보호하는 새로운 물질이 생겨나 그나마 추위를 이겨 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눈(目)과 눈의 간격이 멀어 수확량이 다소 떨어지며 민생종이어서 우전차(4月 중순)의 수확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우리지방과 같은 기후 여건으로는 만생종이 적합하다고 본다)

장군 나무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도의 앗셈 지방이 원산지이지만 약2000년 간 우리 땅에 잘 적응이 되어서 우리의 기후ㆍ토질에 맞게 잘 변이 된 우리의 고유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주1)... 이능화저 조선불교통사
金海白目山 有竹露茶 世傳 首露王妃 許氏自印度 之來持茶種

주2)... 金剛社(금강사)
在府北三里 松岳堂 東北二百步
有不段樓 今無高麗 忠烈王 幸合浦時 遊北有山茶樹
忠烈王 賜号 將軍樹 徐居正時 曆書 名區 信馬
蹄 盆成成北訪 招提 金官故國 乾坤老 玉輩
曾遊歲月 迷始相 陵深山 淑淑 將軍樹
老草 妻妻 伽倻右物 今遺在要 遺佳人 唱便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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