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권자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영남에서 2번 연속 민주당 소속인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김해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김해발전을 앞당겨 달라는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나라와 김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께 약속한 첨단산업단지 200만평 조성, 장유~창원 구간 제2터널 조기 완공, 임기 내 남해고속도로 확장 등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여 김해를 경남에서 제일 잘 사는 부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 이번 선거를 통해서 느낀 점은?
선거에 이기면 모든 것이 다 잘된 일이고, 지면 ‘패인이 만 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한나라당 텃밭에서 승리한 것이기에 승리요인은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前대통령의 귀향 효과와 더불어 선거전략의 승리, TV 토론, 선거홍보물, 유세, 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열심히 뛰어주신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나와서 전화 자원봉사해 주신 분들, 유세장에 나와서 함께하신 분들, 모두가 너무나 고마운 분들입니다. 앞으로 이 분들의 은혜를 가슴 속에 담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선거 초기 "최철국은 인물은 최고인데 당이 영 시원치가 않아서 어렵겠다" 란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긍정의 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김해에 많은 아이들 팬을 확보하였다는 것이 큰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저를 지지해준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국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3.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성과를 말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탰고, 지역주의 타파에 앞장섰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4:1의 경쟁을 물리치고 김해에 산업단지를 유치했습니다. 2012년 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1만 3천개의 일자리와 연간 2조원의 생산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해경전철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민부담금을 2,860억원이나 덜기도 했습니다.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퇴래~농소~불암) 사업비 290억원을 추가해 조기완공시켜 김해시내 교통난을 해소했고 김해를 특별교부금 전국 1위의 도시로 만들었습니다.적어도 김해발전을 10년 앞당겼다고 자부합니다.
4. 지역구 최우선 추진과제와 18대 선거공약 추진계획은?
가장 큰 공약인 "산업단지 200만평 추가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자원위원회 (18대에는 지식경제위원회로 명칭 변경 예정)활동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초선으로 50만평을 유치한 저력을 발휘해 이제는 재선의원으로 200만평을 추가 조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남' '지역구 재선'이라는 상징성이 있으므로 야당 몫인 산자위원장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산자위원장의 힘으로 반드시 산업단지 200만평을 추가 조성해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김해의 고질병인 난개발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7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2년 하면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노하우를 많이 익혔습니다. 그리고 행정고시, 경남고, 서울법대 동기와 선후배들이 핵심요직에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예산 획득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하우와 인맥, 재선의원의 힘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겠습니다.
장유~창원간 제2터널을 2010년까지 완공시키고, 현재 4차선인 남해고속도로를 6차선, 8차선으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예산 1조 2천억원을 조기에 확보하여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겠습니다. 또한 내외동 복지센터 건립과 전선 지중화사업, 장유 소방서 유치와 제2 문화센터 건립, 진영 생태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5. 김해시민들에게 당부의 말...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 153석에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친한나라당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까지 합치면 보수진영의 의석 수가 200석이 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가 미국과 일본 등 부자나라 외교로 치우치고,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경제정책이 재벌과 부자를 위한 정책으로 기울고, 교육과 사회복지 정책도 부자들에게 더욱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당은 6월 중순경에 전당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고 선명야당, 대안정당으로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저는 18대 국회에서 거대 보수진영이 추진하려는 일방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견제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민, 중산층을 위한 선명야당으로써 한반도 대운하처럼 꼭 막아야 하는 것은 몸을 던져서라도 막고, (공공요금, 생필품, 통신요금, 기름값, 약값과 의료비 등)물가 오적 잡기, 법인세 과표구간 조정,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등 서민, 중산층을 위한 정책들을 꼭 관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유권자는 물론 모든 지역구민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는 당당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