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자랑하는 도심 호수공원인 연지공원에서 봄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4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제 7회 '연지 봄 축제' 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개화시기가 1주일 정도 늦어짐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기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호수 주변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연지 봄 축제는 금년에는 좀 더 특색있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종이접기, 풍선 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과 야생화 전시, 어린이 무용단, Rock밴드,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 공연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예총 김해시지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한 시화, 사진, 미술작품 등 많은 예술작품들이 호수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다.
또한 호수공원이라는 특색을 실린 음악 분수, 다양한 색채의 레이저 쇼, 호수 물을 이용한 워터 스크린 상영 등도 준비되어 있다. 따뜻한 봄 햇살과 향기로운 꽃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번 연지 봄 축제는 김해시민은 물론 인근 부산, 마산, 창원, 밀양 등지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규 예총 김해시지부 사무국장은 "예년과 달리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고 말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민들의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해시는 이번 축제에 시민 및 외지 관람객 등 10,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