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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중학교 농구팀-하태영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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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중학교 농구팀-하태영 코치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1.23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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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임호중학교(교장 김운열) 농구부는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는 학교로 중등부의 신흥 강호로 소문이 나 있다.

빠른 스피드와 센스 있는 경기운영을 앞세운 팀으로  서울의 어느 학교와 뒤지지 않을 만큼의 열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임호중이 전국으로 소문나기까지는  그들의 뒤에서 묵묵히 뒷받침하고 있는 김운열 교장 덕분이다. 김교장은  농구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수시로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김교장의 도움으로 임호중은 창단이후 빠른 성장세를 거듭. 얼마 전 불어 닥쳤던 수도권팀들의 무작위 스카우트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의 탄탄했던 신뢰에 금이 가기도 했지만  김운열교장, 최용희체육부장, 하태영코치가 빠르게 문제를 대처하면서 오히려 더욱 단단한 팀이 되었다.

삼성의 이원수, KTF의 이영환, 중앙대 연승신화의 주인공 박성진, 경희대의 전건우선수등이 임호중농구팀에서 배출된 선수들이다.

하태영 코치의  농구경기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 " 선수 개인이 가진 뛰어난 재능에 맟춰 위치가 주어지고 정해진 시간 안에 점수를 많이 얻어야 되는 게임인 농구는 어떤 스포츠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게임이다. 선수들이 팀워크를 맞춰 땀흘리는 경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한 일 "이라는 그의 말에서 농구와 선수들을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동광초, 마산동중, 마산고, 부산대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거쳐  선수로 활동해 오다 은퇴. 부인과 예체능 입시학원을 운영하다가 하태영코치는 2002년 김해출신 지도자로 임호중 농구부를 맡으며 자신이 선수시절 하지 못한 일들을 열정으로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그가 취임해서 농구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김해지역 학생 농구의 활성화를 주도해 임호중은 2006년 전국춘계중고연맹전에서 우승, 2007년 도대표팀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선수 경력 못지않은 지도력도 입증받은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도록 연계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선수가 김해지역 내의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하고,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를,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이나 실업팀에 진학하는 연계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걱정이다."며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다른 지방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하고 연속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운동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연계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그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며 올해는 5명의 신입생을 받아 들여 김해지역의 농구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좋은 경기를 위해 보이지 않게 후원하는 선수 학부모들의 열성 또한 대단하다. 매일 훈련장을 찾아 간식, 식사를 제공하며 뒷바라지하고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까지 직접 함께 해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장면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많은 대회를 참가한 경험이 적은 관계로 부산 울산지역의 농구팀과의 연습경기. 동계훈련 기간 동안 부족한 경기 경험을 쌓는 실전위주의 훈련을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려고한다.

파워를 겸비한 스피드 농구로 2008년 임호중농구팀은 3월에 있을 평가전에서 우승하여 경남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 중이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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