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3개 작은학교 지원 위해 의령 공유교육 현장 방문 벤치마킹
김해교육지원청은 8일 오후 관내 작은학교 13교의 관리자 및 업무담당교사, 지원청 관계자 등 총 23명이 함께 의령 공유교육 현장을 알아보기 위해 칠곡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김해 관내 13교 작은학교 업무담당자의 정기 협의회에서 제안된 안건으로 타시군의 작은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관내 작은학교를 살리고 지원하기 위해 성사됐다.
의령의 공유교육은 3~4개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단위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학교 간 협력적 교육과정의 조화를 통해 학교와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고 우리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유 플랫폼이다.
김해에서도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필요성은 충분하다.
작은학교의 소인수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만나는 기회 뿐 아니라, 공동의 교육과정 목표를 가진 선생님들이 협력적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 참여한 관내 작은학교 관리자 및 업무 담당 교원들은 의령의 교육적 모델을 김해 지역에도 적용해 보려는 열의를 가지고, 학교의 운영 현황과 실제 사례를 유심히 관찰하고 청취했다.
인구가 급감하고 아이들이 없어 마을이 사라지고 학교가 소멸하는 시대이지만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소인수라 학생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작은학교가 되기를 기대하며 김해교육지원청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