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장유지역 대표 하천인 율하천, 뜰소하천, 장유소하천을 연결하는 3km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율하지구 내 율하천과 뜰소하천 상류부, 장유소하천은 산책로, 녹지공간 등 기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는 반면 뜰소하천 중․하류부는 상대적으로 친수시설이 부족하고 산책로가 단절되어 있었다.
시는 2022년부터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뜰소하천 중․하류부 1.1km 구간 재해예방사업과 함께 산책로, 녹지 등 친수시설을 확충시켜 이번에 율하천과 뜰소하천, 장유소하천을 연결하는 3km 둘레길을 완성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해당 둘레길에 보행등, 안전시설, 쉼터 설치 등을 위한 사업비를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김해시 하천과장은 “지난달 율하천, 뜰소하천, 장유소하천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이후 많은 시민들이 이용 중이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하천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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