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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 한옥체험관 카페 `명월` 개업 돈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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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 한옥체험관 카페 `명월` 개업 돈벌이
  • 특별취재팀 조현수ㆍ최성애 기자
  • 승인 2024.10.02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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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 한옥체험관 카페 `명월` 개업 돈벌이
주변 찻집 16곳 분통, 공공기관 소상공인 상권 탈취

최석철 대표 `왕릉길 상권 활성화에 다소 역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코로나로 망하기 직전 소상공인 골목상권까지 공공기관이 독점 분통
소상공인 60여 명 `왕릉길발전협의회` 창립 주민 절대다수와 반발
주차시설 하나 없고 있던 마당주차장도 불법 개조 폐쇄 주변 도로 마비
한옥체험관 주변 주민들과 상인들 `카페영업 취소 요구 서명 운동하겠다`

김해시 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이 김해한옥체험관 내 전통 카페 `명월` 조성을 마치고 지난달 14일 문을 열었다.

7억여 원의 시민 혈세를 퍼부어 조성한 카페 `명월`을 두고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해한옥체험관은 김해시가 김해의 전통과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한 숙박 시설이다. 수로왕릉과 수릉원 사이에 조성된 명월은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을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평소 각종 행사 또는 민속 체험 마당으로 활용되어 온 한옥체험관 방문객 주차마당을 폐쇄하고 간이 연못을 조성, 조명을 이용한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TV 방송 홍보를 통해 이 장소가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이 타고 온 차들이 도로를 점령, 통행이 마비되어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로 인해 백조아파트 주민들과 대성동(논실) 주민들의 통행이 심각할 정도로 마비되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영세한 주변 상인들은 가게 주변 도로에 잠시지만 차 한 대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무법천지 불법 주차장으로 변해버렸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아니 김해시 공공기관이 소상공인들 골목상권 회복과 활성화에 앞장서야 하는데 거꾸로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카페(16곳) 중심인 이곳 골목상권까지 탈취하여 돈벌이에 미쳐 우리를 망하게 하는 이런 행정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면 노발대발이다.

한옥체험관 주변 주민들 또한 "주민들을 위한 도로변 지정주차 구역에도 차 한대 될 수 없을 정도로 만원인데 사흘들이 수릉원 행사로 도로가 마비되어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1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한옥체험관 마당을 없애고 카페를 만들어 도로를 불법 주차 천국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주민들과 함께 용도변경 불법 건축 파악과 함께 영업 중단과 불법시설 원상복구 촉구 서명운동을 벌여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불만과 불편 반발은 수로왕릉이 더 심하다.

수로왕릉 관계자는 "수로왕릉을 찾아오는 전국의 종친과 관광객 등 방문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특히 대성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방문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어 방문객들과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시설 확충을 요구하고 있지만 김해시가 외면하면서 차량 유입 사업에만 올인 하고 있는 행정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질타했다.

카페 `명월`을 중심으로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대성동고분박물관, 축제 행사 광장 수릉원, 김해도서관, 민속오일장, 민속박물관, 가야 왕궁 복원지, 봉황동유적지가 있어 20여 년 동안 방문객과 상가 이용객들로 인한 주차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악성 민원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이러한 소상공인 골목상권 탈취 행위가 알려지자 뿔난 수로왕릉길 주변 상인 60여 명이 회현동 소상공인공동체 `수로왕릉길 발전협의회`를 결성하고 불편과 영업 손실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상인들과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왕릉길 상권 회복과 불편부당 행정에 대한 시정 개선 촉구 서명운동을 펴기로 하여 주목된다.

`수로왕릉길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긴급하게 1차로 참여한 60여 상인 대표를 중심으로 수로왕릉길 발전을 위해 2차 왕릉길 주변 100미터 이내 상인 참여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 주민들까지 회원으로 참여시켜 상인 주민 공동으로 `활기 넘치고 불편 없는 마을 되찾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거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상인 A 씨는 "왕릉길은 날이 갈수록 사람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고 특히 동신약국에서 왕릉까지의 수로왕릉길은 도로와 인도의 높이가 같아 작은 양의 비에도 빗물이 가게로 들어와 상습 피해를 당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김해시는 예산 없다며 정비 없이 수년째 외면 방치하고 있는데 `명월` 카페 개업 예산 7억의 절반만 해도 왕릉길 물바다를 해소하고도 남는 돈이다. 피해 호소 주민을 위한 우선 행정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힘깨나 있는 특정 방송사를 위한 예산 퍼주기식의 행정은 시정되어야 하고 비난받아야 한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려 주민들을 즐겁게 하여 양산시 소재 언론사까지 와서 특집으로 자랑을 해주었는데...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려 주민들을 즐겁게 하여 양산시 소재 언론사까지 와서 특집으로 자랑을 해주었는데...

 

혈세 7억 원 들여 주민 휴식공간 마당을 없애고 이렇게 개조해 버렸다. 허구한 날 조잡한 이런 모습을 볼 수도 없고 시민만 피해를 보게 되었다.
혈세 7억 원 들여 주민 휴식공간 마당을 없애고 이렇게 개조해 버렸다. 허구한 날 조잡한 이런 모습을 볼 수도 없고 시민만 피해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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