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5호 주소 명확화, 응급상황 신속 대응 기대
김해시는 원룸과 다가구주택 거주자의 생활편의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내 494개 건물 3,755호의 상세 주소를 직권 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세 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된 동, 층, 호 정보로 공동주택과는 달리 원룸과 다가구주택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해야만 부여된다.
그동안 상세 주소가 없는 건물은 건물 내 위치 확인이 쉽지 않아 우편물이 반송되거나 분실되는 문제가 발생해왔고 응급상황 시 신속 대응도 어려웠다.
이에 시는 상세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494개 건물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현장 조사, 소유자 및 임차인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 3,755호의 상세 주소 부여를 완료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평가 받는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상세 주소 부여로 원룸, 다가구주택의 주소를 명확하게 해 우편물, 택배 등이 정확히 전달될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시 신속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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