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3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정부 인수’ 계획에 따라 산물벼 969t을 이달 말까지 전량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산물벼 정부 인수는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평년보다 약 5~6개월 앞당겨 실시한다.
예년의 경우 공공비축 산물벼 중 일부 물량이 시장에 공급됐으나 올해는 정부가 전량 인수함으로써 시장 공급 물량이 없고 시장 격리와 유사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하는 산물벼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시 농가의 편의를 위해 매입량 중 일부를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매입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임시 보관 중인 벼이다.
현재 RPC, DSC에 보관 중인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의 수분검사, 제현율 검사 등을 거친 후 관내 정부관리 양곡창고로 옮겨질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RPC, DSC에 보관 중인 산물벼를 기간 내에 안전하게 인수하여 정부양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달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3339t(산물벼 969t, 건조벼 2370t) 매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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