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김해시 콘텐츠산업 진단과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8월 중순에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 연구는 김해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G-콘텐츠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향후 로드맵 제시를 위해 시행한 것으로 현황 진단을 통해 비전 및 특화 분야, 중점과제까지 도출했다.
특히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진흥원에서는 김해시에 소재한 분야별 콘텐츠기업을 인터뷰하여 실행계획으로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콘텐츠로 김해시 산업·경제·문화 견인(Drive) 이라는 비전 아래 ▲청년 ▲디지털 콘텐츠 ▲해외진출 특화 ▲지역산업 가치사슬 순환 ▲기업과 지역사회 성장 확장을 핵심가치로 헬스케어, 플랫폼, 에듀테크 등 세 가지 특화 영역에 집중하자는 것이 골자이다.
헬스케어 영역은 김해시 대표 주력산업인 의생명 인프라와 연계하여 마인드 케어, 체험형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 아이템 및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G-콘텐츠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통해 김해시로 유치한 지음과깃듬(대표 김여정)은 국내 최초 전 세계 진단 79개를 통합한 한국형 MBTI를 개발한 회사로 심리 진단, 마인드 케어, 퍼스널 브랜딩까지 서비스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운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이 기대된다.
또한 김해시는 타 기초지자체 대비 압도적인 0~9세 인구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키즈 에듀테크 영역에 집중하여 기업을 육성하자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영역에서는 올해 G-콘텐츠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서 발굴한 지역 내 유망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콘텐츠 생산과 소비, 유통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며 특히 헬스케어, 키즈 에듀테크 콘텐츠의 확산 및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 체계를 만들어 김해시만의 특화 영역을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김해가 콘텐츠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김해시가 전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테스트베드 지역으로 브랜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