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장마로 인한 벼 병해충 동시다발 발생에 대비해 8월 중순까지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억 1000만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신청을 받아 초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지난 4월 4000여 농가에 육묘상자처리제를 공급했다.
이어 8월 중순까지 벼 생육 중기 발생 빈도와 피해가 큰 병해충을 대상으로 5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3228ha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은 농업인의 신청에 따라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와 병해충 약제 공급 등 2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으로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절감하고 최근 많은 비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 약 24억 원의 사업비로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완효성 비료와 벼 병해충 방제, 육묘 생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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