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3일 ㈜디에스피 김진형 대표에게 ‘7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여했다.
시는 매월 초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여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디에스피는 1988년 창립한 컬러 스테인리스 전문 제조업체로서, 대표 생산품인 스테인리스 스틸 접합강판 ‘이녹스틸’은 2022년도에 세계 시장을 주도(세계점유율 1~5위 또는 5% 이상)할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기능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디에스피는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코일로 코팅하는 ‘Roll to Roll PVD’ 기술을 개발한 원천 기술 보유 기업으로 2013년 글로벌 강소기업, 2020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로도 2021년 나이스기술평가 최우수 등급 T-2 인증 및 2022년 경남중소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 수상 등 획기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진형 대표는 1988년 취임 후 기존에 수입하던 자동차 몰딩용 스테인리스 스틸을 국산화해 매출을 2배 이상 증대시키고 2022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해외법인 설립, 각종 전시회 참가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영국,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제품을 수출해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부분의 근로자를 관내 인재로 채용해 2022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김진형 대표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김진형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탁월한 경영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