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풍요로운 김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 는 시민 모두의 꿈이고 여망이다.
시민들의 이러한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해권역 공공기관•단체장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19 등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밝고 희망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김해시 관내 공공기관 및 공익단체의 업무와 사업, 활동에 대해 기획특집 인터뷰 편을 편성하여 보도한다.<편집자 주>
1.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의 주요연혁 소개.
김해는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역사 도시입니다. A.D. 42년 고대왕국인 가락국의 건국지이며, 6가야(김해의 금관가야. 고령의 대가야, 상주의 고령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고성의 소가야, 성주의 성산가야)의 종주국으로 가야문화의 발상지입니다.
금바다(金海)라는 뜻을 가진 김해의 명칭은 A.D. 756년 500년간 번창했던 가락국이 신라에 합병된 후 신라의 작은 수도격인 `김해소경`이 설치되면서 부터 유래하였다고 전합니다.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큰 가야문화축제는 김수로왕의 창국정신과 제4의 제국 가야의 존재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축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4의 제국이란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 등 4개국이 공존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김해는 가야문화축제를 통하여 가야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계승ㆍ발전시키며,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제4의 제국 가야가 존재하였음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가락국은 492년 동안 존속하면서 토기, 철, 동 등으로 생활용구, 무기 등을 제작하여 일본, 낙랑, 중국 등에 수출하여 국제무역을 시작하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국가였습니다. 이러한 찬란한 문화를 가야문화축제를 통하여 가락국의 역사성을 밝히고 가야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시점에서 재해석하여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하고 더 나아가 이 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합니다.
가야문화축제는 1962년 수로왕 춘향대제일(음력3월 15일)에 실시해 온 가락문화제(1~5회)에서 가야세계문화축전(29~30회)을 거쳐 현재 가야문화축제로(31회~현재) 정착했습니다.
축제의 초기에는 가락문화제라는 이름으로 김해시와 김해문화원을 중심으로 개최하였으나 2005년도에 가야세계문화축전으로, 다시 최근에는 가야문화축제로 명명해 개최되고 있으며 축제를 시작한 지는 60여년에 이르고 축제 개최는 총43회에 달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6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기의 시기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축제를 개최하여 왔습니다. 김해읍이 1981년 김해시로 승격되면서 동일한 생화권임에도 불구하고 김해군과 김해시가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던 10여년 동안만중단 되었을 뿐입니다.
이외에도 김해문화원에서 가락문화제전위원회, 그리고 2007년 이후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등 축제의 주관 단체가 변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지고 축제를 진행하는 문제에서 자연스럽게 축제가 연계되지 못한 과정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타 지역의 대부분의 축제들에 비해 긴 축제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관련 자료와 시대별 자료들이 충실하게 정리되지 못해 매번 축제를 평가하고 계획할 때마다 자료를 새로 만들고 찾는 번거러움을 거듭해왔지만 최근 들어 체계적인 평가 작업을 거치면서 많이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2.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조직과 주요업무, 사업, 활동소개.
(사)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에는 위원장 1인, 부위원장 2인, 이사 7인, 감사 2인을 두고 있으며 축제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국과 시에서 선임한45명의 제전위원 그리고 30명의 집행위원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제전위원회에서는 (1)가야문화축제에 관한 종합계획수립 및 시행을 비롯 (2)축제 수행을 위한 부대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3)지역 전통문화 발굴, 계승 및 보존 사업 (4)지역 문화 진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5)지역 전통 문화의 국내외 교류 사업 (6)시가 위탁하는 사업을 비롯해 위원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3. 가야문화축제에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962년부터 60년 동안 이어져 왔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해의 대표축제가 2020년 제44회 축제가 봄에서 가을로 연기 취소하는 악순환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정부로 부터 김해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된 시점에 제4의 제국 가야의 전통과 역사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는 언택트 문화의 일상화, 온라인 중심 소비문화 확산으로 이어져 디지털 시대를 가속화 하면서 비대면 라이프 시대로 앞당겨지면서 온라인 랜선공연,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등과 같이 언택트 시대로 변화한 시점입니다.
문화산업을 단절이 아닌 새로운 연결의 필요성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문화라이프를 만들 계획입니다. 축제의 지속성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방식의 시도로 축제 홍보는 물론 동시에 축제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계획입니다.
비대면 축제를 통해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문화도시 홍보와 코로나 시대 가야문화 비대면 콘텐츠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축제를 문화상품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그동안 가설 무대에서 시연하던 미디어총체극 `제4의 제국 가야`를 연지공원 수상무대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 시연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바일 앱을 통한 김해 전 지역의 문화와 유산을 둘러볼 수 있는 `가야 히스토리 워킹 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김해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랜선콘서트`, `김해9미 랜선쿠킹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또한 김해시 승격 40년 기념,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는 가야왕도 김해 및 축제 홍보뮤직비디오를 기획 제작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4. 위원장님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삶의 연륜이 쌓여 가면서 건강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아침 일찍이 등산과 걷기 운동 그리고 아침 목욕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5. 존경하는 역사 인물 두 분을 소개하신다면....
국민이라면 누구나 성웅 이순신 장군과 백범 김구 선생님을 존경하듯이 저 역시 두 분의 민족의 영웅을 가슴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6. 감명 받았던 서적 두 편과 추천도서가 있으시면....
젊은 시절에 감명으로 접했던 茶山 정약용의 `牧民心書`와 인생의 참뜻을 새기며 마음으로 읽었던 홍자성의 `채근담`을 들 수 있겠습니다.
추천도서로는 옳고 그름의 개념에 어떻게 도달하는지에 대해 역설한 하버드 대학의 석학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7.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 취임 소감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창궐로 지구촌이 온통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맡은 이상 지난 날 시정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전위원, 집행위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서 가야문화축제의 대성공을 위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제전으로 역사와 영광을 다져나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을 당부드립니다.
8. 새해를 맞아 시민에게 드리는 인사 말씀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불초 박용일 시민 여러분들께 지면으로 우선 인사올립니다.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로 우리들의 삶이 고통의 긴 터널 속에서 너와 내가 아닌 우리들의 삶이 그리 녹녹치 않은 나날의 연속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제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그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소상공인들의 생활이 피폐해지고 바깥나들이도 힘겨운 나날들이 이어지는 현실이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어 2021년 신축년에는 흰 소의 해인 만큼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하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다복이, 직장에서도 대운을 맞이하는 한 해 되시기를 바라며 시민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기자가 본 박용일 위원장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원칙론을 가지고 세상사를 즐겨온 분이다.
박용일 위원장은 김해시의원과 시의회의장 재임시절 너무 차갑고 냉정할 정도로 불합리한 모든 것들과의 거래도 흥정도 차단하고 타협과 양보 없는 원칙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다.
같은 의원들조차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원망에다 집행부 공무원들까지 의회에 제출하는 모든 안건과 예산 결산서 등 조목조목 촉 잡일 짓을 하지 말자며 꼼꼼하게 살피고 또 살펴 최종적으로 의회에 제출했다고 했다.
요즘처럼 대놓고 의원들이 청탁도하고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여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들이 시민들 사이에 나돌 정도로 표면화 되어있지만 박용일 위원장의 고집은 그 누구도 꺾지 못했다.
그러한 원칙에 응원을 보내오던 많은 시민들의 여망과 여론이 김해시장 한 번해서 반칙 없는 정의로운 김해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지역의 후배정치인들에게 양보하고 너무나 조용하게 지내왔다.
십수년 동안 열차도 타고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여 한국의 유명산과 들 바다를 찾아다니며 사계절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자연과 벗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다수의 시민들 중에 박용일 전 의장을 평하면서 `부자이면서도 인색하고 너무 꼿꼿한 선비 같아 다가 가기가 힘들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자와 오랫동안의 친분으로 만남과 식사 또는 소주 한잔 나눌 때가 있다 보니 위원장의 일상을 누구보다 좀 아는 편이다. 꼿꼿한 외형과는 달리 마음이 여리고 인정도 많다.
부자이기도 하지만 돈은 절대 가치 없는 데는 잘 안 쓰는 편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장애인시설과 복지시설에 20여 년 동안 매월 상당한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보내고 있기도 하다.
받는 기관과 책임자들은 보내는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 철저한 무기명으로 보내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기부금 영수증 한 장 받지 않는다.
김해시의회 의장 당시 김해시의 예산 심의와 사업에 대해 송곳 같은 지적으로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공정하지 못한 행정으로 피해가 가지 못하게 했고 시민 혈세낭비도 차단했다.
특히 문화예술 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의정활동 대부분을 기여한 업적이 인정 되어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되었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
인터뷰 내내 가야문화축제를 시민 모두가 참여 하고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장이 되어야한다. 행사경비 한 푼이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장치를 할 것이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공정하고도 투명하게 결정 시행하여 시민 평가를 받을 것이다.
가야문화축제 관련 누구든 원칙을 벗어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운영체계와 조례정비 등 행정적인 보완이 시급하다는 말에서 강인한 열정과 의지를 느껴 기대가 되기도 했다.
아마도 이러한 기대는 기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과 애향시민 모두가 바라고 있는 공통된 기대일 것이다.
성공한 CEO, 성공한 정치인, 성공한 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야문화축제를 법정 문화도시 김해시에 걸맞게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시민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마당 가야문화2천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꼭 실현해 달라는 부탁으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