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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대경정비 장숙자 대표, 김해쌀 2,000kg 활천동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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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대경정비 장숙자 대표, 김해쌀 2,000kg 활천동 기탁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3.2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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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소외층 이웃에 전해 달라"
평소 몸에 밴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 소외계층 돌봄에 남다른 열정 보여
늘 허름한 기름진 옷차림, 세심한 자동차정비ㆍ점검으로 고객 만족 서비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거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이 외부 출입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소외계층 또한 누구보다도 더 불안해하며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활천동 LPG 가스충전소 맞은편 자동차종합검사소 1급 대경정비 장숙자 대표가 훈훈한 사랑을 나누어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장숙자 대표는 지난 17일 김해시 활천동주민센터를 찾아 "코로나19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김해명품 가야 뜰 쌀 2,000kg(20kg 100포 5,200,000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대가족을 이끌고 정비공장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랫동안 침체된 경기불황으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하는 등 가슴 아픈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다. 

또 영업 부진에 따라 자동차 운행이 줄어들면서 애마인 자동차를 수리하거나 정비조차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애마 주인들이 많다. 때문에 자동차 정비공장도 예외 없이 파리를 날리는 날이 많고 구조조정에다 사업장 축소까지 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내가 힘들고 어려우면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소외계층 이웃들은 크나큰 고통을 겪을 것이다. 더구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집에서 고충을 겪고 있을 분들이 분명 많을 것으로 여겨져 이럴 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내어 작은 성의를 보내게 되었다"고 말하는 장숙자 대표의 모습은 보통 기업 경영자라기보다 환한 미소 가득한 천사로 보였다.

장숙자 대표는 또 "내가 활천동 주민들의 사랑과 배려로 활천동에서 수십 년 동안 자동차정비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지역민들의 아픔을 모른 채 할 수는 없었다. 많고 적음을 떠나 이익이 발생한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며 겸손해하기도 했다.

기자가 찾아간 그날도 장숙자 대표는 자동차 정비를 위해 기름진 장갑과 작업복 차림으로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현장을 누비고 있었다.

자랑거리가 아니라며 인터뷰를 사양하기에 사진 한 장만 찍어 가겠다는 기자의 요청에 정비공장 내부를 보여주어 돌아볼 수 있었다.

깔끔하고 잘 정리정돈 된 시설 그리고 친절함이 고장 난 자동차들이 이곳 대경정비로 밀려오게 하는 비결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숙자 대표는 평소에도 10여 곳의 봉사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눔과 기부 운동에도 남다른 정성으로 이웃을 돌보고 있는 아름다운 기업인이기도 하다.

1급 대경종합자동차정비공업사, 김해시 어방동 LPG 충전소 앞 33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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