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혁신으로 하나 된 김해의 힘을 모아 민주당에 빼앗긴 들판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지만 기준도 명분도 없는 장기표 후보의 중앙당 전략공천은 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김해시민과 당원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김해의 건설을 위해 달려온 시간을 생각하면 참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
전략공천으로 인해 당원들과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반발이 있었습니다. 또 저에게 무소속출마를 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소속연대를 결성해서 중앙당의 잘못된 공천의 대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살이 떨리는 고통의 나날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진정한 당원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결국 혼란과 분란을 가져오기 않고, 통합과 혁신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분열된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건설을 위해 저 하나 불을 태워 장기표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예비후보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그리고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서종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가슴 시리도록 아파하는 지금, 후보들의 이익에 따른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넘어 사회변혁과 다 함께 잘 사는 국가경제번영의 꿈을 지닌 百戰老將 장기표 후보에게 나를 버리고 크나큰 힘을 실어주고자 합니다.
그들만의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아닌 진짜 서민이 웃음을 짓는 살맛 나는 세상을 위해 서종길은 장기표 후보와 손잡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분열된 민심을 모으고 김해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가슴에 지금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표 후보의 당선은 시대의 요청입니다.
지금까지 서종길을 지지하고 후원해 주신 당원동지, 김해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이 대의를 위해 주어진 소명이라 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12일
‘김해을’ 예비후보 서종길